*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4.4.25 (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radiohankook.com/news/26876
발행일: 2020/07/13  한진식
시애틀 지역 교사, 대면수업 거부


시애틀 지역 교사들이 교실 수업을 재개하는 것은 신중하지 못하고 위험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시애틀 교원 노동조합인 '시애틀 교육협회'의 제니퍼 매터 회장은 13일 성명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다시 유행하는 상황에서 공립학교들이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매터 회장은 그러면서 "교육구가 다음 달부터 학생들이 등교하도록 한 조치를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애틀 공립 교육구의 지침에 따르면, K-12 과정 학생들은 다음 학기부터 일주일에 최소 이틀 이상 등교하고,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는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희망할 경우에는 100% 원격 수업으로만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매터 회장은 "이러한 계획이 학생과 교사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학생들이 정말 그립지만 학교로 돌아오는 것은 아직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애틀 교육협회는 또 "데니스 주노 시애틀 공립 교육감은 상황에 따라 개별 학교가 교실 수업을 진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원격 수업 시스템을 최대한 공정하고, 체계적이고, 접근 가능하도록 개선할 것을 교육구에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구 측은 "새로운 학년도를 준비하면서 시애틀 교육협회와 신뢰 관계를 유지하면서 협상하고 있다"며 "학생과 교사들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주 정부와 보건 당국의 권고사항을 지속적으로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진식-07-14_1.mp3 ( 2.3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