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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radiohankook.com/news/26859
발행일: 2020/07/12  라디오한국
[달라스] 라티노 밀집 주거지역, 달라스 카운티내 '최다 확진자' 발생


라티노 주민이 대부분인 사우스 오크 클리프(South Oak Cliff)의 우편코드 (ZIP CODE) 75211 지역이 지난 주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으로 보고됐습니다. 

 

우편번호 75211 지역은 주민 84%가 라티노인데,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감염자 중 60여%가 라티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텍사스의 무보험자 인구 비율이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가운데 달라스 카운티에서 무보험자 비율이 가장 높은 인종도 라티노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라티노 주민들이 의료 케어를 신속히 받을 수 없도록 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 75211 지역에는 사회 필수 분야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 하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입원율의 80% 이상이 이들 사회 필수 부문 노동자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달라스 파크랜드 센터 통계에 따르면 경제 봉쇄 기간 동안 프레스턴 할로우(Preston Hollow) 일부 지역의 자택 대피율이 20% 상승한 것에 비해 75211 지역의 자택 대피율은 불과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