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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7/12  이현우
벨뷰 아파트, 총격으로 사상자 네 명 발생


지난 11일 저녁 벨뷰 시내 고급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벨뷰 경찰은 지난 11일 오후 7시 30분쯤 벨뷰 112번가 부근 엘레멘츠 아파트에서 칼부림과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마일렛 벨뷰 경찰서장은 12일 "벨뷰 다운타운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파티 현장에서 벌어진 총기사건에 대해 용의자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은 아파트 거주자인 22세 여성이 파티에 친척인 41세 남성을 초대하면서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파티 주최자인 22세 여성은 41세 남성과 다툼이 벌어졌고, 화를 참지 못한 남성은 여성을 칼로 찔렀습니다.

 

남성은 이어 함께 파티에 참석한 24세 남성과 21세 남성도 흉기로 찔렸습니다. 경찰은 “21세 남성이 다수의 자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목에 칼을 맞은 24세 남성은 소지하던 총으로 41세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24세 남성은 하버뷰 메디컬 센터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건강 상태는 호전 중입니다. 파티 주최자인 22세의 여성은 11일 오버 레이크 병원에 입원했고 당일 늦은 밤 퇴원했습니다.

 

마일렛 경찰서장은 "이번 사건은 소위 ‘묻지마 살인’은 아니었다"며 "사건은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우-07-13_2.mp3 ( 1.4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