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chicago]
시카고 일원에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연일 9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건강과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로리 라이트풋 시장과 시 보건국 관계 전문가들은 7일(화) 공식 성명을 통해 쿨링센터를 비롯한 무더위에 대처하는 여러 냉각 자원에 대해 발표했다.
시카고 주민들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번 주 중(화-금) 냉각 쿨링 센터와, 냉각 버스, 시카고 디스트릭 스플래시 패드 이용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시카고 미시간 호수 해변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의 우려를이유로 여전히 폐쇄될 예정이다.
주민들은 보건국 관련 온라인이나 311로 전회해 시가 제공한 모든 ‘무더위 대처 냉각 자원’에 대한 정보 목록을 찾을 수 있다.
라이트풋 시장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주민들은 여름 무더위로부터 안전한 피난처를 얻을 자격이있다”며 “이번 주 도시 전체의 협력적이고 포괄적인 대응을 통해 관계 부서와 기관들이 모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24시간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만약 주위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극심한 더위로부터 구제가 필요한 사람을 알고 있다면, 311에 제보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CBS2 기상학자 팀 맥길은 “7일(화) 최고 93도의 낮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금요일까지 시카고 일원의 낮 최고 평균 기온이 90도를 넘을 것”이라며 수요일 최고기온은 94도로 예보했다. 체감기온은 한 주 내내 10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치 주디스 비상관리통신국장은 “국립기상청은 극심한 수준의 더위경보를 발령하지 않았지만 시카고 시는주민들을 더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돕고 있다”며 “폭염 기간 사람들은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고, 수시로 더위를 식혀 몸의 체온을 적당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시 관계 지원 서비스부가 제공한 6곳의 냉각 센터 목록이다. 주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연다.
• Englewood Center – 1140 W. 79th St.
• Garfield Center – 10 S. Kedzie Ave.
• King Center – 4314 S. Cottage Grove Ave.
• North Area Center – 845 W. Wilson Ave.
• South Chicago Center – 8650 S. Commercial Ave.
• Trina Davila Center – 4312 W. North Ave.
시의 냉각 쿨링센터 가동 프로그램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도 포함돼 있다. 모든냉각 센터는 심층 청소과 방역 작업이 이뤄지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수용해 사람들은 6피트 간격으로 유지하도록 재배치된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 지침사항이다.
또한 냉각 센터는 75개 이상의 시카고 공립 도서관이나 30개 이상의 기타 공공기관 및 시니어 센터에서 찾을 수 있다. 아울러 6개의 지역 지원 센터가 냉각 구역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 Central West Center – 2102 W. Ogden Ave.
• Northeast (Levy) Senior Center – 2019 W. Lawrence Ave.
• Northwest (Copernicus) Senior Center – 3160 N. Milwaukee Ave.
• Renaissance Court – 78 E. Washington St.
• Southeast (Atlas) Senior Center – 1767 E. 79th St.
• Southwest Center – 6117 S. Kedzie Ave.
또한 시는 주민들에게 공원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시카고 공립학교 여러 장소에서 50대의 냉각 버스를 추가 배치해 스플래시 패드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경찰서와 소방서, 가정지원서비스부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웰니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311.chicago.gov를 방문해 CHI311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311에 전화해 주변 친척이나 지인 누구든 상태 점검을 위해 웰빙 검사를 요청할 수 있다.
시는 또한 고온이나 불충분한 수분섭취, 불볕더위에 장시간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인 열사병 증상에 각별히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열사병의 징후는 다음과 같다.
• 103도 이상의 극도의 높은 체온;
• 현기증과 메스꺼움
• 욱신거리는 두통과 빠른 맥박.
• 홍조증, 뜨겁고 건조한 피부.
http://www.radiohankook.com/news/26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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