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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5/17  한진식
페인필드공항 8월 1일까지 여객 운송 중단


에버렛에 위치한 페인필드 공항이 당분간 여객 운송을 중단합니다.

 

페인필드 공항의 여객 터미널을 운영하는 프로펠러 에어포트와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지난 15일 공항 정비와 수리 작업 등을 이유로 오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승객들의 공항 이용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로펠러 에어포트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항공업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기존에 계획된 정비와 수리 작업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여객 터미널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로펠러 에어포트는 당초 여객 터미널 운영을 중단하지 않은 채 4개월 동안 정비와 램프 수리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공항 정비와 수리에 집중해 총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브렛 스미스 최고경영자는 “지금까지 여행업계가 이 정도로 거대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한 적은 없었다”며 “일시적으로 터미널 운영이 중단되는 동안 페인필드 공항과 협력 항공사들의 이익 증진을 위해 신속하게 필요한 제반 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프로펠러 에어포트와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지난해 3월 민관 합작 형태로 페인필드 공항에 여객 터미널을 건설했습니다.

 

여객 터미널이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년여 기간 동안 1백만 명이 넘는 승객들이 페인필드 공항을 이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