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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4/06  한진식
워싱턴주 6월까지 휴교 연장

 


워싱턴 주 내 모든 학교들이 6월까지 휴교를 실시합니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는 6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워싱턴 주 내 모든 공립학교와 사립학교들의 휴교령을 이번 학년도가 끝날 때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슬리 주지사는 “전례 없는 비상 사태로 인해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모든 교육자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주 내 학교들은 지난 달 17일부터 휴교에 들어갔고, 휴교는 당초 이달 24일까지 지속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휴교령 연장에 따라 유치원에서 12학년에 해당하는 모든 초중등 교육 기관들은 이번 학년도가 끝나는 6월 19일까지 교실 수업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워싱턴 주 내 1백 2십만여 학생들은 지금과 같이 원격으로 수업에 참여합니다.

 

주 당국은 또 학교들이 여름이나 가을까지 휴교가 연장될 가능성을 대비해 계획을 세울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크리스 레익들 워싱턴 주 공립 교육감은 지난 3일 “학교 수업을 재개해 제한된 교실 안에 학생들을 모아둔다면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건수가 다시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며 “이는 공중 보건과 관련해 최악의 상황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레익들 교육감은 또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요건만 충족하면 졸업할 수 있게 하겠다”며 “휴교 때문에 개별 학생들의 성적이 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