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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2/13  한진식
브레머턴에 아마존 주문처리 센터 들어선다

브레머턴에 아마존 주문처리센터가 들어섭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9달 뒤면, 브레머턴공항 근처 부지에 아마존 주문처리센터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아마존 주문처리센터는 11만 7천 스퀘어피트 규모로 지어지며, 200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됩니다.


브레머턴이 위치한 킷셉 반도 지역은 아마존 주문처리센터 건립 소식에 반색을 표했습니다. 시에라 루카스는 지역언론 KIRO7에 “이 지역에서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아마존 대변인은 “우리는 킷셉 카운티에서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빠른 배송을 제공하고, 유능한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브레머턴 그렉 휠러 시장은 “시 관계자들이 몇 달간 아마존과 협의해 왔지만 기밀 유지 문제로 이제서야 발표하게 됐다”면서 “아마존의 결정은 브레머턴 공항이 확장되는 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브레머턴 공항은 과거에도 시애틀-타코마 공항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화물 운송과 상업 목적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공항으로 언급된 바 있습니다.


아마존 주문처리센터는 오는 10월 시험 가동을 위해 문을 엽니다. 휠러 시장은 다만 “인재 채용은 언제 시작될지 아직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