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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1/23  라디오한국
항공사 노조, 승무원 안전 체계 마련 촉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조가 회사 측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직원들에 대한 안전 체계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전국 공공운수노동조합 대한항공 직원연대지부와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항공사가 노동자의 감염 문제와 건강권에 대한 대책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객실 승무원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 근무해 각종 전염병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이는 승객의 안전과 건강도 위협하는 일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노조는 중국 노선뿐만 아니라 모든 항공편과 공항에서 근무하는 객실승무원과 현장노동자의 보호장구 착용 의무화를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항공사들이 개인위생을 통한 예방 수칙만을 공지하며 현장 노동자와 승객의 안전, 건강 문제를 개인의 영역으로 돌려 사회적 책무를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뉴스제공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