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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2/04  라디오한국
일주일 남은 아시아나 매각협상...손배한도 놓고 줄다리기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배타적 협상 기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호아시아나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손해배상 한도 등을 놓고 여전히 줄다리기하고 있어 최종 협상까지 난항이 예상됩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협상할 수 있는 배타적 협상 기한은 오는 12일까지로, 현재 양측이 우발 채무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 한도를 놓고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기내식 사건 등의 여파를 고려해 특별손해배상 한도를 10%로 명시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금호 측은 이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가격조정 한도는 금호 측에서 매각에 나선 후보들에게 3%로 정하자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본협상에서는 논의 끝에 5%로 정하기로 양측이 대략 합의한 상태입니다.


<기사제공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