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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2/03  이민규
야키마 카운티 “A형 간염 환자 18명, 앞으로 더 증가할 것”

지난 11월 한 달간 야키마 카운티에서 18명의 A형 간염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야키마 지역 언론 야키마 헤럴드 리퍼블릭(Yakima Herald-Republic)은 “18명의 환자 모두 노숙자 생활과 불법 약물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A형 간염 감염자 수는 앞으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야키마 보건소 질병관리국장 멜리사 식스베리(Melissa Sixberry)는 “A형 간염의 잠복기는 15일에서 50일로, 아직 발병하지 않은 환자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1월 초 야키마 보건소는 첫 번째 A형 간염 환자 발병 이후, 자선단체 유니온 가스펠 미션(Union Gospel Mission)과 지역 병원 야키마 네이버후드 헬스 서비스 (Yakima Neighborhood Health Service)와 함께 126명의 노숙자에게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A형 간염의 증상으론 메스꺼움, 구토, 발열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검은색 소변과 가려움증 같은 황달 증상이 나타납니다.

 

A형 간염은 전염성이 높은 질병으로 최근 청결하지 못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노숙자와 약물 중독자에게서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