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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8/06  라디오한국
지소미아 폐기 찬성 국민 47.7%...반대 의견보다 앞서

일본의 보복성 경제 규제로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수출 우대국)에서 제외한 이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폐기에 찬성하는 응답이 반대 의견보다 근소하게 앞선다는 조사가 나왔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6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찬성 응답이 47.7%(매우 찬성 23.8%, 찬성하는 편 23.9%), 반대 응답이 39.3%(매우 반대 19.8%, 반대하는 편 19.5%)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0%였다.

'찬성' 응답은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 무당층, 호남, 서울, PK(부산, 울산, 경남), 남성, 40대, 50대에서 절반을 넘거나 다수로 나타났다. '반대' 응답은 보수층, 한국당 지지층, TK(대구, 경북)에서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했다.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앞서 6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소미아 폐기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외교적인 문제이며 동시에 군사적인 문제"라며 "국민 정서를 고려해야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국익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오는 24일까지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통보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연장된다. 양국군이 군사 기밀을 공유하는 협정인 지소미아는 1년 단위로 갱신되며, 연장을 원치 않는 쪽이 협정 만기 90일 전까지 파기 의사를 통보하면 파기된다.

(YT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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