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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2/18  라디오한국
전성아기자의 로컬뉴스 2월 19일

[2/19 전성아 로컬뉴스1]

어제(18일) 아침 벨링햄 다운타운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화재는 어제 새벽 4시경,

벨링햄 레일로드 애비뉴에 소재한 애완동물 용품점,

‘홀 펫 앤 가든’에서 발생했으며

원인은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당국에 따르면 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

이미 건물 2층은 완전히 불길에 휩싸인 상태였고,

접근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화재 규모가 컸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방화벽이 불길을 차단하면서

근처 사업장에는 불길이 번지지 않았고,

소방대원들은 건물 안에 있던 작은 동물들을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구조된 동물들은 왓콤 동물 보호 협회의 도움으로

보호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2/19 전성아 로컬뉴스2]

지난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자

시민단체의 소송과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는 불법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알렸고,

어제(18일) 전국 곳곳에서는 국가비상사태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무브온과 그린파티 등의 회원 150여명은

이날 백악관 앞에 모여,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인종 차별적인 정책을 밀어붙이기 위해

대통령 권한을 불법적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주에서는 올림피아와 시애틀에서 규탄 집회가 진행됐고,

민주당 아담스미스 의원과 프라밀라 자야팔 의원이 연설에 참여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의회 승인없이 80억 달러에 달하는 장벽 건설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전성아입니다.

 

 

 

 


2월 19일 전성아 로컬뉴스 (1분 56초).mp3 ( 1.8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