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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2/17  라디오한국
전성아기자의 로컬뉴스 2월 18일

올해 들어 가장 크고 밝은 수퍼문이 오늘(18일) 밤 뜰 예정입니다.

 

수퍼문이란 달이 지구와 가까운 지점에 있을 때를 말하는데

이 때 달은 평소보다 15%가량 밝게 보입니다.

 

특히 이번에 떠오를 수퍼문은

눈이 내리는 2월에 뜨기 때문에

‘수퍼 스노우 문’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수퍼문은 서부 워싱턴주에서

오늘 오후 4시 50분경부터 떠오르기 시작해

내일 새벽 1시경에 가장 크게 보인 뒤

이날 아침 7시 53분경 지겠습니다.

 

다만 오늘과 내일 모두 퓨젯사운드 지역이 흐릴 것으로 예보됐고,

일부 저지대에서는 눈이 올 가능성도 있어,

향후 기상 상황을 자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지난 주말 서스턴 카운티에서 부주의로 인한 총기사고가 발생해

스무 살의 엄마와 한 살배기 딸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올림피아 인근의 한 가정집에서

성인 6명이 모여 파티를 즐겼습니다.

 

이들은 술과 함께 마약을 복용하며 놀다가

서로의 문신을 비교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 때 총기를 소유하고 있던 A씨는

자신의 다리에 새겨진 문신을 보여주려고

바지를 내리기 위해 권총집에서 총을 꺼냈습니다.

 

그리고나서 권총을 다른 남성 B씨에게 건넸고,

B씨는 또 다른 남성 C씨에게 건네줬습니다.

 

이 때 C씨가 건네 받은 권총을 보여주려다가

실수로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에게 총을 쐈습니다.

 

총알은 아기의 다리를 완전히 관통했고,

엄마도 골반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한편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엄마와 아기를 즉시 병원으로 옮겼고,

다행히 이들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전성아입니다.


2월 18일 전성아 로컬뉴스 (2분 4초).MP3 ( 2.8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