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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radiohankook.com/news/23376
발행일: 2019/02/13  라디오한국
권소영기자의 로컬뉴스 2월 13일

30년만의 폭설로 인해 수도관관련 문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수도관 청소업체들은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도관 청소기구를 대여하는아램스코의 세일즈 매니저, 루크 드래거는
캘리포니아에서 팬,필터,제습기를 한 트럭 가득 주문했다고 전했습니다.
드래거는 평소 수준의 약 8-10배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우딘빌에서“퓨어 드라이 레스토레이션”을 운영하는 벤 설디는,
현재 주된 작업은 터진 수도관을 고치는 것이지만
앞으로는 수도관에서 눈이 녹아 물이 넘치는 것과 관련한 문의가
많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택 소유주들에게 야외에 수도꼭지를 꼭 잠그고,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감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수도꼭지 주변에 얼음이 생겼다면 얼음이 녹아 물이 새기 전에
미리 제거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2)

 

야키마 밸리 낙농업 협회에 따르면,
폭설을 동반한 강풍으로 인해 워싱턴주에서 약 1600마리의 소가죽었습니다.

에눔클로의 낙농업자 린 크레닉은
지난 며칠 간 내린 폭설로 인해 낙농업자 뿐 아니라
모든 농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눈은특히 지면과 가까운 곳에서 사는 닭 같은 가축에겐 더욱 고된 환경입니다.
지난 화요일,카네이션 농장의 직원들은 원활한 먹이 공급을 위해
먹이통 주변의 눈을 치웠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고된 상황 속에서도 낙농업자들은 주민들의 식량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애틀라디오한국,
권소영입니다.


2월 13일 권소영 로컬뉴스 (1분 50초).MP3 ( 1.7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