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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2/11  라디오한국
전성아기자의 로컬뉴스 2월 12일

시애틀 지역에기록적인 눈폭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어제에 이어 오늘(12일)도

킹카운티 메트로 노선의 25% 정도만 정상 운행합니다.

 

킹 카운티 메트로에 따르면

오늘 2백 서른 일곱 개의 일반 노선 가운데

이용자가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고지대를 제외한 60개 노선에서만버스를 운행합니다.

 

버스 도착시간은 도로 상황과 교통량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의 노선에서는 정상적인 일정이 지켜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메트로측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인해

지난 주에만175대가 넘는 버스가 눈 속에 파묻히는 등

백 오십만 달러 가량의 재정적 손해가 발생했습니다.

 

2]

퓨젯사운드 지역에 기온이 상승하면서

대부분 도시에서 눈 대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시설 당국은 주민들에게

도로나 마당에빗물이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삽 등을 이용해 빗물 배수관 입구에 쌓인 눈이나 얼음 등을 치워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빗물 배수관이란 인도와 도로 사이에 철망으로 쳐진 배수시설인데,

어제부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데다

지난 며칠 간 쌓여 있던 눈들이 녹으면서

평소보다 많은 양의 빗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앞으로 얼마간 눈사태가 잦아들 때까지는

집 앞 인도나 도로에 눈을 치우더라도

빗물 배수관 위에 쌓아두지 않도록 유의하고,

절대 배수관 뚜껑을 제거해선 안된다고 알렸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전성아입니다.


2월 12일 전성아 로컬뉴스 (1분 42초).MP3 ( 2.4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