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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radiohankook.com/news/23106
발행일: 2018/12/06  라디오한국
전성아기자의 로컬뉴스 12월 7일

워싱턴주 내 영화관에서

주류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다음 달 입법 심의를 앞두고 있습니다.

 

주내에서 영화 관람 중 음주를 즐기는 것은

벨타운의 빅 픽처 같은

소규모 극장에서나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많은 영화관들이

지난 몇 년간 아트하우스 극장으로 인해 손해를 보고 있다며,

주류 판매가 가능하면 다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허가증을 보유한 120석 이상의 영화관에서는

스프리츠와 와인, 그리고 맥주 판매가 허용되고,

또, 모든 좌석마다 테이블탑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넷플릭스 등 이미 양질의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데다

가격적 부담과 더불어 영화관 내에서 음주까지 가능하게 된다면

굳이 영화를 보러 극장을 찾을 이유가 없다며,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2

지난 달 29일,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한 한 고급 호텔에 침입해

여성 투숙객에 성폭행을 시도한

20대 홈리스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웨스틴 호텔 앞 거리에 서있던 20살 가해 남성 A씨는

피해 여성 B씨를 쫓아서 호텔 엘리베이터를 탄 뒤,

그녀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갑자기 B씨를 넘어뜨리며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B씨는 강하게 저항했고,

여성의 비명소리를 들은 또 다른 투숙객의 신고 덕에

가해 남성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이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그녀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려고 그녀를 공격했으며,

페이스북 상의 자동 응답 소프트웨어가

결과에 상관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해서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한편 A씨는 성폭행 관련 2급 폭행죄로 기소됐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전성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