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구단 운영을 이끌고 있는
제리 디포토 단장과 스캇 서비스 감독이
라틴계 선수 차별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어제(13일) '시애틀
타임스' 등에 따르면
최근 하이 퍼포먼스 디렉터에서 해고된 로레나 마틴 박사는 SNS를
통해,
디포토 단장과 서비스 감독,
그리고 선수 육성 부문 책임자 앤디 맥케이가
라틴계 선수들을 두고, “그들은 게으르고 어리석으며 멍청하다.
특히 도미니카공화국 출신들이 더 그렇다"는 말을 해왔다고
폭로했습니다.
또한 마틴 박사는 디포토 단장의 리더십이 형편없다고 지적하며,
무고한 트레이너를 인종이나 피부색을 이유로 해고하기도 했다고 알렸습니다.
한편, 매리너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마틴 박사가 해임되기 전까지는
이와 관련된 어떤 문제도 제기한 적이 없다며,
구단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녀의 터무니없고 거짓된 주장에 대해서는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알렸습니다.
또한 "매리너스 구단은 프런트나 코칭스태프 중 그 누구도
선수나 구단 스태프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언행을 하지 않았고,
오프시즌 기간 동안 어떤 트레이너도 해고하거나
해고 위협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한동안 치열한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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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차이나타운-국제지구에서
1천 7백 그램이 넘는
마약류를
불법 거래하려 했던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시애틀 경찰 당국은 지난 9일,
시택 호텔 객실에 머물던 50대 남성 두 명이
시애틀 차이나타운-국제지구에서 마약류를 거래하려는 정황을 포착하고
터퀼라 카지노와 비컨 힐에서 각각 용의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이 날 호텔 객실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만 불 가량의 현금 다발과 함께
코카인, 헤로인 등의 마약류 뭉치가 든 플라스틱 통을 압수했는데,
적발된 약물의 총량만 1천 7백
그램이 넘고,
거래금액은 약 1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들은 현재 킹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마약류 거래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전성아입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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