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애틀 지역의 대기오염 수준이 중국 베이징보다 더 나빠진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브리티쉬 컬럼비아 벤쿼 지역에서 발생한 600여건의 크고 작은 산불과
이스턴 워싱턴 지역의 콜 크릭 산불 ,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 의 대형 산불 화재 연무에 퓨젯 사운드지역이 포위되며 대기 오염이 역대 최악의 수준이 되었습니ㅏ.
수요일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시애틀 공기 질의 인덱스는 171, 즉 건강에 매우 해로운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날 베이징 지역은 38 로,
오히려 좋은 공기 상태를 나타냈습니다.
공기의 질의 인덱스는 수치가 0 에서 500 까지로 나타나는데 수치가 높을 수록 공기의 질은 낮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애틀 지역의 공기 오염이 심화되며 주 보건국은 노약자들과 아동,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바깥활동을 자체하고 집 안 창문도 되도록이면 닫아 놓을것을 권고했습니다,
주 환경 보호국은 어제 밤 부터 태평양지역에서 불어오는 맑은 공기가
유입되며
푸젯 사운드지역의 대기 오염이 정상을 되칯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지난 금요일 발생한 호라이즌 에어 여객기 탈취사건과 관련한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시택공항의 허술한 보안체계가 문제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금요일 시택 공항에서 비행기를 훔쳐 추락시킨 호라이즌 에어 지상
근무용원인 러셀은 특별한 제재 없이 항공기로 쉽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시택 공항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천명의 공항 직원들은 항공기들에
특별한 제재 없이 진입할 수 있는 뱃지들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성수기인 여름 시즌에 시택공항에는 약 2만 4 천 여명의 직원들이 시큐리티 뱃지를 착용하며 그 중 약 1만 3천 6백여명의 직원들은 항공기로의 접근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행기를 훔친 용의자인 러셀은 수하물을 관리한 공항 그라운드 직원으로
공항 램프와 게이트, 그리고 화물 지역에 문제 없이 접근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그가 비행기를 훔친 항공기까지 접근하는데도 아무런 제재가 없었습니다.
이번 사건발생 이후 시택 공항측은 항공기 접근에 대한 보안 강화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3)
미국 최대 항공우주 기업 보잉이 15일 공급망 문제로 올해 말까지 보잉 737기 생산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며 3분기 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렉 스미스 재무 담당자는 "공급 차질은 기체와 엔진 제조사와의 문제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분기에
일부가 공급될 것이며, 3분기에도 좀 더 공급되겠지만, 이는
기존의 보잉 생산율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쟁사인 에어버스와 마찬가지로 생산 수요는 급격히 증가했지만, 공급업체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스미스는 보잉이 공급업체가 밀린 작업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잉에 따르면 737기의
차세대 엔진을 생산하는 제너럴
일렉트릭과 프랑스의 사프란과의 합작기업인 CFM 인터네셔널도 공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4)
시애틀 매리너스의 간판 선수인 로빈슨 카노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했습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카노는 통산 14시즌을
뛰며 2037경기에 출전해 타율 .304 305홈런 1206타점 을 기록한 강타자입니다. 올스타 8회 선정,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5회 수상 경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영광은 한 순간에 퇴색됐습니다.
지난 5월 16일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이 적발돼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인데요 카노에게서 검출된 ‘푸로세마이드’는 이뇨제의 일종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선수들이 이를 은폐하기 위한 수단으로 알려진 약물입니다.
카노는 어제 경기에 복귀해 1안타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
또한 시애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카노는 규정상 가을 야구에 나서지 못합니다.
와일드 카드로 플레이 오프진출을 노리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는 현재 69승 52패로 서부지국 선두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3게임 반 차 뒤쳐져 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윤석입니다.
뱃지들을 착용하고 있다.
http://www.radiohankook.com/news/2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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