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4.4.18 (목)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radiohankook.com/news/22611
발행일: 2018/08/10  라디오한국
워싱턴주, '메이플 산불' 확산으로 강제 대피령..올 들어 가장 큰 규모

미 전역 아흔 일곱 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화한 가운데,

워싱턴주에서도 산불이 확산되면서

인근 캠핑장의 여행객과 주민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올림픽 산간지역에서 발생한 ‘메이플 산불’은

지난 4일 목격됐지만, 소방관들의 접근이 어려운 탓에 화재 진압이 지연되면서

하루만에 1,000 에이커의 삼림을 태우는 등

맹렬한 기세로 번져 나갔습니다.

 

해당 산불로 인해 당국은 햄마햄마 지역의 캠핑객들과 등산객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고, 레나 레이크로 진입하는 도로도 폐쇄했습니다.

또 제퍼슨 릿지와 엘크 레이크 등산로 및

소방도로 2401, 2421, 2480의 진입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번 ‘메이플 산불’은 올 해 서부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규모로,

현재 소방당국은 5백여명의 소방대원들과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당국은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