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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8/08  라디오한국
이윤석기자의 라디오한국 로컬뉴스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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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실시된 워싱턴주 예비선거 결과  민주당 지지층이 더욱 견고해진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따라서 워싱턴 주 상원 의석 4자리가 공화당로부터 민주당으로 넘어올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한인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 의원은 압도적 지지로 5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는 연방하원 제8선거구에서는 공화당의 디노 로시 후보가 43%의 지지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예비선거의 상위 득표자 2명만 본선에 진출하는 워싱턴주 ‘탑2’선거법에 따라 디노 로시 후보는 본선 진출이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 쉬라이어 후보와 리터라이저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누가  민주당 후보로 올라오든 디노 로시 후보와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한편 29명의 후보가 등록한 워싱턴주 연방상원 선거에서는 예상대로 민주당의 마리아 캔트웰 현역 의원이 55.5%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2위는 방송인 출신으로 워싱턴주 공화당 의장을 지낸 수잔 허치슨 후보가 23.8%을 얻어 본선 진출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한인 밀집지역인 페더럴웨이를 지역구로 하는 워싱턴주 상원 30선거구에서는 현역인 공화당의 마크 밀로시아 후보가 48.4%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민주당의 클레어 윌슨 후보의 38.6%를 획득해. 본 선거에서 밀로시아와 윌슨이 맞붙을 경우 진영 싸움으로 이어질 공산이 커 승부를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한편 킹 카운티 주민들은  지문ID 시스템 도입에 대한 주민발의안에 대해 56%의 지지로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예산 1억2,600만 달러가 6년에 걸쳐 걷히게 되며. 킹 카운티 주민들은 이를 위해 내년부터 주택가격 1,000달러당 3.5센트씩 재산세가 추가 부과됩니다.

 

2

지난4 년 동안 후끈하게 달아 올았던 시애틀 부동산 시장이 정점에 이르며 이젠 그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는 각종 지표가 쏱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시애틀 부동산 시장에는 매물이 급격히 늘어나며 4년 만에 바이어스 마켓으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올해 7월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매물 수가 무려 48 퍼센트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택가격은 상승하였습니다.

 

시애틀의 중간가격은 80만5천달러로 매물이 60%나 폭증하면서 직전 고점 보다 2만5천달러 내렸으나 일년전에 비해서는 7.6% 올랐습니다.


벨뷰 이스트사이드의 7월달 중간가격도 이전 최고가에 비해 3만달러 떨어진 94만7천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일년전 대비 10.2% 오른 수준입니다. 


작년 7월 대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쇼어라인, 켄모어, 레이크포리트스 파크 등 킹카운티 북부지역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4% 올랐습니다.


뷰리엔, 페더럴웨이, 시택, 켄트 서부 등 킹카운티 남서부지역은 10.3% 상승했으며 렌튼, 어번, 메이플밸리, 켄트 동부를 커버하는 킹카운티 남동부지역은 11.2% 올랐습니다.

 

 

3

워싱턴 주 농업 종사자 들이 중국의 추가 관세 조치가 이뤄질경우 상당한 타격을 입게되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워싱턴 주의 전체 농업 수출 중 24%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습니다.

 

지난해 축산농가에 필요한 건초 수출량은 1억달러에 달했고 밀은 6,700만달러 그리고 냉동감자도 5,40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습니다. 워싱턴 주의 대표적인 사과도 중국 수출 7위의 품목입니다.

 

미주 무역전쟁이 가열되면  4억8천만달러 상당의 워싱턴주 농산물 수출이 중국 관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농가로서는 큰 타격을 입을 수있습니다.

 

 

 

4

어제 최고 기온 94도를 기록했던 무더위가 오늘을 고비로 점차 수그러들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퓨젯 사운드지역에 머물고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시애틀 지역의 기온이 올라갔으며 바람도 거의 불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심에서 발생한 대기 오염 물질과  워싱턴 주 동부 웨나치 인근의 산불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퓨젯 사운드 지역으로 유입되며 대기의 질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습니다.

 

국립 기상센터는 오늘 시애틀 지역의 대기 오염 수준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약자,나 아동 , 기관지 천식등의 호흡기 질환 환자들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금요일 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토요일에는 73도 까지 기온이 떨어지며

지역에 따라 약간의 비와 함께 바람도 불면서 시애틀 지역의 연기를 밀어낼것으로 보입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윤석 입니다.

 

 

 

 

 

 


이윤석 8월9일 지역뉴스(4분21초).MP3 ( 4.0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