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4.4.20 (토)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radiohankook.com/news/22301
발행일: 2018/06/14  라디오한국
이윤석기자의 라디오한국 로컬뉴스 6월 15일

1.

운전 중 셀폰 사용금지에 대한 인식이 무뎌진 가운데 레이크 포레스트 파크 경찰국이 집중단속에 나섰습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법에 따르면 운전 중이거나 교통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중이라도 손에 셀폰이나 태블릿, 전자기기를 들고 있는 것은 단속의 대상입니다.

운전 중 셀폰을 사용하다 처음 적발될 시 136불의 범칙금과 보험회사에 보고되며 보험료가 올라가는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2회 적발 시 벌금은 235불로 올라갑니다.

레잌 포레스트 파크 경찰국은 화요일과 수요일 양 일간 운전 중 셀폰 사용금지를 적극

홍보하고 목요일 아침 약 3시간에 걸쳐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60명의 위반 운전자들에게 티켓을 발부 했다고 밝혔습니다.

규제 반대론자들은 운전하면서 셀폰을 사용하는 것이 운전 중 라디오 다이얼 변경,

뒷 자석의 자녀들과의 대화, 또는 음식을 먹는 행위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4년 정부 조사보고에 따르면, 운전중 문자 보내기는 운전에 집중하는 것에 비해 사고율이 23배나 높다고 합니다. 운전 중 5초가량 한눈을 팔면 55마일로 달리는 차가 풋볼 경기장을 지나가는 거리만큼 길을 보지 못하게 됩니다.

텍스팅 외에 전화 거는 것은 행위는 사고율을 2.8배 높이고, 통화하는 것은 1.3배,

핸드폰을 찾는 것도 1.4배 정도 사고율을 높인다고 합니다.

관계기관들은 차량 통행과 보행자가 증가하는 여름철 운전 중 셀폰 사용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 했습니다.


2.

아마존 택배 위치 추적 장치가 미국의 모든 고객에게 제공됩니다.

전자·기술 관련 리뷰 사이트 CNET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처음 출시해 택배의 정확한 위치를 공유하는 아마존의 택배 위치 추적 장치를 미국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로 인해 아마존 택배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은 전보다 훨씬 쉬워졌으며 소포 도착 시간은 물론 운전자가 현재 배송지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사 대변인은 “아마존 택배 위치 추적 장치 기능은 고객 편의를 개선하고 배송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의 또 다른 배송 혁신”이라고 말했습니다.

 

3.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면 꼭 빼놓을 수 없는 절차가 있죠. '계산대에서 줄서기'입이다. 그런데 앞으로는 계산대에서 번거롭게 줄을 서야 할 일이 없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14일 시애틀 타임스의 보도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계산대에 줄 서는 절차가 없어지게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카트에 담은 물건을 추적해서 자동 결제가 되게끔 하는 시스템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 중인 기술은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지난 1월 시애틀에서 선보인 세계 최초 무인자동화 매장 '아마존고'와 유사합니다.

아마존고 소비자들은 입구에 있는 회전식 문에 스마트폰을 스캔 하면 카메라와 센서들이 소비자들이 선반에서 가져가는 물건을 인식합니다.

 

소비자들은 쇼핑을 마치면 계산대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매장을 나오기만 하면 됩니다.

자신의 셀폰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결제 수단으로 비용이 결제되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는 데 핵심인 클라우드 서비스 판매 부문에서 아마존에 이어 랭킹 2위에 올라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전세계 소매업체들에 관련 샘플 기술을 보여줬으며 월마트와 향후 제휴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4.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따른 후 폭풍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주의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세계 최대 민간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가 이란에 항공기 인도를 중단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보잉은  “우리는 이란에 어떤 항공기도 수출하지 않았으며, 현재로서는 이란에 대한 수출 면허도 없어 앞으로도 이란에 대한 수출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보잉 등 미국 회사가 이란과 거래하기 위해서는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

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지난달 10일 미국이 핵 합의에서 전격 탈퇴를 선언하면서 항공기 수출길이 완전히 막혀 버린 것입니다. 

이에 따라 평균 기령 27년으로 세계에서 가장 노후한 이란 항공기는 당분간 위태로운 비행을 이어가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시애틀 라디오 한국 이윤석입니다.




 

 


이윤석 6월15일 지역뉴스 (4분56초).mp3 ( 4.5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