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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6/11  라디오한국
70년 앙금 푼 '세기의 악수'로 시작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타임라인

현지시각 2018년 6월 12일,

훗날 세계 역사에 중요한 장면으로 기록될 하루가

숨 가쁘게 지나갔습니다.

북한과 미국 정상은 이 날 역사적인 첫 회담을 갖고 합의문에 함께 서명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4분, 양국 정상은 레드카펫 위를 마주 걸어와 만났습니다.

두 정상의 악수는 12초 동안 이어졌고,

둘만의 단독회담에 앞서 나란히 앉은 두 정상은

어렵게 마주 앉은 이날 회담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 후 두 정상은 40여 분간 단독회담을 마치고

100분 가량 참모진이 배석한 확대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낮 12시 반쯤부터눈 업무 오찬을 함께 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 오찬장을 나선 두 정상은

통역 없이 단둘이 짧은 산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낮 2시 39분, 서명식장에 등장한 두 정상은

4개 항의 공동 성명에 서명했고,

합의문을 서로 교환하고 다시 손을 맞잡으며

세계가 기다려왔던 역사적 회담은 막을 내렸습니다.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