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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5/23  라디오한국
문재인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취소, 당혹스럽고 유감"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데 대해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각으로 24일 밤 11시 30분 쯤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들을 긴급 소집했고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미 회담이 예정된 6월 12일에 열리지 않게 된 것이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밤중 대통령 관저에서 이 같은 회의가 열리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포기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역사적 과제이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금의 소통 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정상 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NSC 상임위원 긴급회의를 마친 뒤

북미 회담 관련 언론 대응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YTN 제공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