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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4/22  라디오한국
문 대통령 "북핵 동결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청신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핵 동결 조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중대한 결정이라며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난 21일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선언은 정상회담을 앞둔 북한의 성의 있는 조치로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 세계가 북한의 전향적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 동결로 출발해 완전한 핵 폐기 길로 간다면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고, 북한의 선행 조치로 그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나흘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하며 군사적이 아닌 평화적 방법에 의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기로에 서 있으며, 전 세계가 주목하고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치권이 정상회담 기간까지만이라도 정쟁을 멈춰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여야가 협력해준다면 그에 상응하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회담에 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