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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4/17  라디오한국
이성완 기자의 라디오한국 로컬뉴스 4월 18일

1.

지난 토요일 퓨젯 사운드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이, 이 지역에 내린 4월 하루 강우량 최고치를 경신 한 가운데, 그 동안 계속 내리는 비로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오전에는, 에버렛과 시애틀 사이 철로가 산사태로 매몰되어, 사운덜 열차와 앰트랙 열차 운행이 48시간동안 잠정 중단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오전 6시경, 머킬티오 북쪽 1마일지점의 언덕에서, 3피트 깊이에 20피트 넓이의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며 철로를 덮쳤습니다.


BNSF 대변인은 에버렛과 시애틀 사이 철로에 하루 평균 50여편의 열차들이 통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제 새벽 노스 밴드에서는 강풍으로 쓰러진 거대한 나무가 주택을 덮쳐 주택이 크게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주택은 사람이 거주하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파손되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시애틀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벅스사가 지난주 필라델피아 스타벅스 매장에서 발생한, 흑인 남성 체포사건 이후, 실추된 스타벅스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CEO가 미공중파 방송에서 직접 사과하는가 하면, 창업주와 CEO가 직접 피해 흑인 남성들을 만나 또다시 사과했고, 이번에는 매장문까지 닫고, 종업원들에게 대대적인 인종편견에 대한 트레이닝을 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타벅스사는 다음달인 5월 29일 화요일 오후 회사직영 8000여개의 매장문을 닫고, 175,000명에 달하는 종업원들에게 미국내적으로 알려진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의무적인 트레이닝을 받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타벅스사가 실시한 트레이닝교제는 다른 회사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

시애틀의 음악전문 FM 방송국에 익명의 애청자가 1000만불의 유산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방식의 대체음악과 인디락을 전문으로 방송하는 시애틀의 KEXP FM 라디오는, SUZANNE이라는고만 밝힌 익명의 애청자로부터 천만불이라는 역대 최고액수의 기부금을 받고, 흥분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EXP FM은 받은 기부금은 음악방송의 폭을 넓히고,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과 방송국의 디지털화 활성에 사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EXP FM은 지난 1972년 UW에서 처음 창립되었고, 지난 월요일 시애틀 센터 입주 2주년을 자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시애틀에서 가장 복잡한 프리웨이 램프여서 MERCER MASS라는 악명으로 불리는, 시애틀 머서 스트릿 I-5 진입램프에 어제부터 램프 미터가 작동에 들어갔습니다.


주 교통부는 지난 5주간 주말 동안 시험 작동하다 어제부터 본격 사용에 들어간 것입니다.


주교통부 관계자는 램프 미터 작동으로 I-5의 교통흐름이 좀더 원활해지고, 차량 밀림 사태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 보았습니다.


주 교통부 관계자는 램프 미터는 I-5에 교통량이 많아지면 자동으로 작동을 시작하고, 교통량이 줄어들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센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완기자의 라디오한국 로컬뉴스 4-18.mp3 ( 3.9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