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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07/16  김PD
한국정부 군사회담, 이산가족 상봉 문제 북에 제안해

국방부와 대한적십자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연설을 통해 제안한

적대 행위 중단과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자며

남북 군사 당국 회담과 적십자회담을 동시 제안했습니다.

먼저 국방부는 서주석 차관이 나서, 휴전 협정 64주년인 오는 27일부터

군사분계선 부근의 적대 행위 중단하는 문제를 논의하자며,

오는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도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회담을 다음 달 1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자고 제의했습니다.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은

남북 간에 많은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가족 상봉을 고대하고 있으며,

이는 어떤 정치적 고려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YTN 제공